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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초

단리와 복리 차이,
1,000만 원을 10년 굴리면?

금리가 같아도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과 기간에 따라 만기 금액은 달라집니다.

한 문장으로 구분해요

복리가 무조건 높은 금리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리와 복리는 금리의 크기가 아니라 이자를 붙이는 방식의 차이입니다. 연 3% 단리와 연 3% 복리는 첫해 결과가 같지만, 둘째 해부터 계산의 출발점이 달라집니다.

1,000만 원을 연 3%로 10년 맡긴다면

세금과 수수료를 빼고 연 1회 이자를 반영한다고 가정해볼게요. 단리는 매년 원금 1,000만 원의 3%인 30만 원이 붙습니다. 복리는 첫해 이자 30만 원까지 다음 해 계산에 포함합니다.

원금 1,000만 원·연 3%·10년, 세전 단순 비교
방식 계산 10년 뒤 금액
단리 1,000만 원+30만 원×10년 1,300만 원
연복리 1,000만 원×1.03¹⁰ 약 1,344만 원

10년 뒤 차이는 약 44만 원입니다. 처음 몇 년은 차이가 작아서 복리 효과가 과장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20년이라면 단리는 1,600만 원, 연복리는 약 1,806만 원으로 차이가 약 206만 원까지 벌어집니다.

복리 효과를 결정하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1. 금리: 같은 기간이라면 금리가 높을수록 차이가 커집니다.
  2. 기간: 이자가 다시 원금에 합쳐지는 횟수가 많을수록 복리 효과가 커집니다.
  3. 복리 주기: 연복리, 월복리처럼 이자를 반영하는 주기가 다르면 결과도 달라집니다.

다만 높은 금리에는 조건이나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우대금리의 충족 조건, 적용 한도, 중도해지 금리까지 함께 읽어야 실제 받을 수 있는 금리를 알 수 있어요.

예금과 적금의 이자가 다른 이유

예금은 보통 목돈을 처음에 한 번 넣기 때문에 원금 전체가 비교적 긴 기간 이자를 받습니다. 적금은 매달 돈을 나누어 넣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은 돈은 한 달 정도만 이자를 받아요.

예를 들어 월 100만 원씩 1년 적금에 가입해 총 1,200만 원을 넣더라도, 1,200만 원 전체가 1년 내내 이자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광고에 적힌 연 금리만 보고 ‘총 납입액 × 금리’를 계산하면 실제 이자보다 크게 나올 수 있습니다.

세후 금액과 중도해지도 확인하세요

표의 금액은 이해를 위한 세전 계산입니다. 실제 예·적금 이자에는 세금이 반영될 수 있고, 상품에 따라 이자 지급 시점과 계산 방식이 다릅니다. 만기 전에 해지하면 약정금리보다 낮은 중도해지 금리가 적용될 수도 있어요.

복리는 시간을 대신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복리의 핵심은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생활비까지 무리하게 묶었다가 중도해지하면 긴 시간이 필요한 복리 효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먼저 비상자금을 분리하고, 사용 시점이 먼 돈에 긴 기간을 주는 편이 현실적이에요.

저축 기간을 먼저 계산하고 싶다면 매달 얼마씩 모으면 1억이 되는지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예시는 이해를 위한 단순 계산으로 세금·수수료·상품별 이자 지급 조건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실제 가입 전에는 금융회사의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확인하세요. 총총느루는 특정 금융상품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단리의 직선 성장과 복리의 가지 성장 비교

복리는 높은 숫자보다
긴 시간을 유지하는 계산이에요.

@easy.econ.toon과 금융 숫자를 차근차근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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