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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경제

월 100만원씩 모으면
1억까지 얼마나 걸릴까?

매달 같은 금액을 꾸준히 모았을 때 목표 금액별 소요기간을 계산했어요.

계산 기준을 확인해요

1억은 멀게 느껴지지만, 나누면 100개월이에요.

목표 금액이 클수록 막막해집니다. 1억, 3억, 10억. 숫자만 보면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 같아요. 그런데 이 숫자를 매달의 금액으로 나누면 갑자기 손에 잡히는 형태가 됩니다. 매달 100만원을 모은다고 하면 1억은 100개월, 그러니까 8년 4개월이에요.

목표 금액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계산은 단순합니다. 목표 금액을 100만원으로 나누면 필요한 개월 수가 나오고, 그걸 12로 나누면 햇수가 됩니다.

매달 100만원을 이자·투자수익 없이 그대로 모았을 때
목표 금액걸리는 개월걸리는 기간
1억원100개월8년 4개월
2억원200개월16년 8개월
3억원300개월25년
4억원400개월33년 4개월
5억원500개월41년 8개월
6억원600개월50년
7억원700개월58년 4개월
8억원800개월66년 8개월
9억원900개월75년
10억원1,000개월83년 4개월

표를 보면 한 가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금액이 두 배가 되면 기간도 정확히 두 배가 돼요. 모으기만 해서는 시간이 금액에 정비례하기 때문입니다. 10억은 83년 4개월. 사람의 근로 기간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숫자예요.

이 표가 일부러 빼놓은 것 — 이자

위 계산에는 이자도 투자수익도 없습니다. 장판 밑에 현금을 쌓아두는 것과 같은 가정이에요. 현실에서는 예·적금만 해도 이자가 붙고, 그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습니다.

만약 연 3%로 매달 복리가 붙는다면 기간은 이렇게 줄어듭니다.

1억에서는 1년쯤 당겨지는 정도지만, 10억에서는 41년이 사라집니다. 금액이 커지고 기간이 길어질수록 복리가 일하는 몫이 커지기 때문이에요. 큰 목표일수록 “얼마를 모으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굴리느냐”가 결과를 바꿉니다.

반대로, 물가는 목표 금액을 키웁니다

이자가 기간을 줄이는 동안 물가는 목표를 늘립니다. 20년 뒤의 1억은 지금의 1억과 같은 물건을 사지 못해요. 그래서 “1억 모으기”처럼 금액만 정한 목표는 시간이 지날수록 힘이 빠집니다.

목표를 세울 때 금액과 함께 기한을 정해두면 이 문제가 조금 줄어듭니다. “1억”이 아니라 “8년 안에 1억”처럼요. 기한이 있으면 매달 얼마가 필요한지가 바로 나오고, 그 금액이 지금 소득으로 가능한지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할 수 있는 것

표의 숫자가 크게 느껴져도 괜찮습니다. 이 표의 목적은 겁을 주는 게 아니라, 막연했던 목표를 확인 가능한 숫자로 바꿔보는 거예요. 숫자를 마주해야 지금 무엇을 조정할지 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의 계산은 이자·물가·투자수익을 반영하지 않은 단순 나눗셈이며, 연 3% 예시는 월복리를 가정한 참고 수치입니다. 실제 상품의 금리, 과세, 우대조건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 총총느루는 특정 상품이나 종목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매월 같은 금액을 모아 목표 금액에 도달하는 장기 저축 과정

큰 금액도
매달의 숫자로 나누면 선명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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